[뉴스포커스] 美, 얀센 백신 100만명분 제공…"이번 주 도착"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0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만 60세에서 74세까지 고령층의 코로나 백신 예약 종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약률이 70% 가까이 높아졌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30명으로 주말 검사건수 감소 효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로 줄면서, 이제 조금 감소세로 돌아서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드는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날씨가 좋다보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신데요. 특히 제주도에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가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렸을 정도로 코로나 확산이 심상치 않은데요. 현재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어떻게 보십니까?
제주지역에선 올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이달에 발생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발견되고 있고요.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상태인데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에서 지역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선 현재 어떤 대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대구시는 어제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영국 변이 바이러스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대구지역 사회 전반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대구지역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대구 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유흥업소와 주점을 고리로 한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구의 경우, 밀폐된 장소에서 불법영업까지 계속하며, 변이 바이러스까지 가세해 순식간에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빠른 검사가 아닐까 싶은데, 빠른 검사를 위해 어떤 대책을 좀 더 보완해야 할까요?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인도 변이와 영국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가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라고 하던데, 현재 국내에서도 영국 변이와 인도 변이 모두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할 때, 이중변이 또는 혼합변이 검사도 함께 진행을 하나요?
지금부터는 백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원래 모더나 백신이 오늘 도착하기로 했는데, 현지 출발 사정상 조금 늦어져 내일 도착할 예정입니다. 모더나가 들어오면, 이제 어떤 분들이 맞게 되는 건가요?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도 이번주에 들어오는데요. 벡터 계열의 백신은 30세 미만 장병에게는 쓰기 어려워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벡터 계열의 얀센이 들어왔습니다. 미국은 얀센 백신을 나이 제한 없이 접종했다고 해요. 얀센 백신은 효능과 안전성은 어떻게 알려져 있나요?
얀센 백신은 미국이 우리 군에 제공하기로 한 건데요. 30세 이상 군 장병은 이미 AZ 백신 1차 접종을 거의 완료했고, 30세 이하는 국내에선 얀센 백신 접종이 불가합니다. 그렇다면 얀센 백신은 누가 접종하게 되며, 30세 이하 군 장병들은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 건가요?
얀센 백신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만약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일반인들에게도 얀센 백신이 돌아갈 수 있는 건가요? 노쇼 백신을 예약할 때도 백신 종류를 선택하는 건 안 되는 거죠?
현재 전 국민의 10.5%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60세~74세 접종 예약률이 68.3%로 70% 가까이 되는데요. 정부의 목표치인 80%에는 아직 모자라긴 하지만, 지난 주 50%를 조금 상회하던 수준보다는 많이 상승했습니다. 백신 인센티브 효과가 좀 있었다고 보십니까?
해외의 경우는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홍콩에선 아파트가 경품으로 나왔고, 미국은 접종 여부에 따라 공연 티켓을 할인해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내일부터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자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단계별로 시작되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좀 더 추가했으면 하는 인센티브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그렇다면 상반기 백신 물량은 충분한지 궁금하고요. 앞으로 백신 접종에 있어 변수는 없는지 이 부분도 한번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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